인천체육고등학교 핀수영부 형수경
자기소개
저는 인천체육고등학교 2학년 형수경이라고 합니다. 어렸을 때 취미로 수영을 시작했는데 코치님이 본격적으로 수영을 해보는 것은 어떻겠냐고 제안을 주셔서 초등학교 3학년 때부터 선수생활을 시작하게 되었어요. 체고에 와서는 핀수영으로 종목을 바꿨는데 큰 핀을 끼고 수영을 하는 핀수영은 스피드가 굉장히 빠르고 박진감 넘쳐서 전보다 더 재밌게 운동을 하게 된 것 같습니다. 저는 운동과 공부 모두 열심히 해서 체육교육과에 진학하고 싶어요. 그리고 모교에서 후배들을 가르치는 선생님이 되고 싶습니다.
운동과 공부를 병행한다는 것
저는 제 자신을 운동선수이기 이전에 학생이라고 생각하거든요. 그래서 공부를 병행하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해요. 평생 선수생활을 할 수 있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은퇴 후 사회에 적응하고 새로운 직업을 가지려면 공부도 게을리 해서는 안 된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국제대회에 나갔던 친구들이 여러 나라의 선수들과 소통하려면 영어가 중요하다고 이야기해줘서 영어 단어도 열심히 외우고 있고 학교 수업시간에도 집중해서 열심히 공부하고 있습니다. 운동이든 공부든 노력한 만큼 결과가 나오는 것 같아요. 운동이 힘들 때는 공부를 더 열심히 하게 되고 반대로 공부가 힘들 때는 운동을 더 열심히 하게 돼요. 둘 다 열심히 병행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e-school
학교에서 일주일에 한 시간은 모든 학생선수들이 의무적으로 e-school을 학습하고 있고, 그 외에 오후 6시부터 8시까지는 훈련을 마친 뒤 자율적으로 e-school을 학습할 수 있도록 컴퓨터실을 개방해 주셨어요. 저는 e-school 야간 자율 학습 시간을 활용해서 e-school을 듣고 있는데요, 학교 수업시간에 이해가 잘 되지 않았던 부분을 e-school로 보충하니까 이해도 잘 되고 공부에 많은 도움이 되는 것 같습니다. 친구들도 e-school을 시작하면서부터 공부 병행의 필요성을 더 많이 느끼는 것 같아요. 요즘은 야간 자율 학습 시간에 e-school을 듣기 위해 컴퓨터실을 찾는 친구들이 많아졌어요.
웹진을 통해서 공부를 열심히 병행하고 있는 학생선수 친구들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됐고 모두들 대단하게 느껴졌어요. 저도 운동과 공부 둘 다 열심히 해서 후배 선수들을 가르치는 선생님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형수경 학생선수의 꿈을 e-school이 함께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