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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련중인 남궁원 학생

대표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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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체육고등학교 수상부 장서희

제법 거세게 출렁이는 물결 위에 찬란한 햇빛이 새겨지는 동안, 강과 노가 부딪히며 땀을 닮은 물방울을 만들어냈다. 바로 앞에 잡힐 듯이 떠 있던 카누는 어느 순간 저 멀리 치고 나가 하나의 점이 되었다. 이처럼 서낙동강 조정·카누 훈련장에서는 부산체육고등학교(이하 부산체고) 수상부 학생선수들이 힘차게 노 젓기를 하며 땀을 흘리고 있었다. 그중에서 항상 웃는 얼굴로 자신의 꿈을 향해 노를 젓는 부산체고 장서희 학생이 눈에 띄었다. 장서희 학생을 만나 학생선수로서의 고충과 목표, 그리고 앞으로의 꿈에 대해 들어봤다.

교복입은 남궁원 학생

안녕하세요,
부산체육고등학교 3학년 장서희입니다.

저는 현재 부산체육고등학교(이하 부산체고) 수상부에서 카누 선수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초등학교 때부터 중학교 때까지는 태권도 선수였어요. 그러다가 태권도를 못 하는 상황이 됐는데, 부산체고에 입학한 후 카누라는 종목을 알게 됐습니다. 이후 선생님의 권유로 선수 생활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태권도와는 전혀 다른 종목이기도 하고, 생소한 종목이기도 해서 사실 1학년 때는 방황을 좀 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다가 2학년 때 현재 저희를 지도해주시는 김길남 선생님을 만나게 됐습니다. 늘 세심하게 챙겨주시는 선생님 덕분에 카누에 욕심이 생기기도 하고, 남들보다 늦게 시작한 만큼 더 잘 해내고 싶은 마음에 현재 열심히 운동하고 있습니다.

훈련중인 장서희 학생
훈련중인 장서희 학생

원하는 속도로 반복해서 들을 수 있어서 좋아요.

수상부에서는 매일 한 시간 거리나 떨어진 서낙동강 조정 카누 경기장에서 아침에 한 번, 저녁에 한 번 훈련합니다. 거리가 멀다 보니 이동시간만 하루에 4시간이나 걸려요.
힘든 운동과 학교 공부, 그리고 긴 이동시간까지…. 사실 많이 힘들기도 하고, 피곤하기도 합니다. 그래서 <e-School>은 저에게 참 필요하고 소중합니다.
학생선수로서 운동도 잘하고 싶고, 공부도 뒤처지면 안 된다는 생각 때문에 시합을 나가는 동안 놓친 수업들을 어떻게 채워야 하나 걱정이 많은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지금은 <e-School>이 있어 든든해요. 부족한 수업을 보충할 수 있고, 궁금하거나 이해가 안 되는 부분을 채울 수 있거든요. <e-School>로 공부한 이후, 운동시간에는 운동에만 집중하고 있습니다.
<e-School>의 가장 좋은 점은 재생속도를 조절할 수 있고, 원하는 만큼 얼마든지 들을 수 있다는 점인 것 같아요. 수업시간에 수업을 듣다 보면 이해를 못 해도 그냥 넘어가야 하는 경우가 많은데, 영상으로 수업을 들으면 속도를 조절할 수 있고, 반복적으로 들을 수 있어서 좋습니다. 모든 일과가 끝나면 저녁에 개인적인 시간이 주어지는데, 주로 그때 컴퓨터실에 가서 수업을 듣습니다. 덕분에 학교 성적도 평균 70점대에서 80점대로 올랐어요. 앞으로는 90점대까지 올릴 수 있도록 더욱 공부하려고 해요.


저의 꿈은 해양경찰이 되는 거예요!

원래 그전부터 ‘경찰’이라는 직업에 관심이 많았고, 막연하게 경찰이 되고 싶은 꿈이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카누를 하게 되면서 좀 더 구체적으로 ‘해양경찰’이 돼야겠다고 마음먹었어요. 경찰이라는 직업이 좋은 이유는 다른 사람들을 위해 봉사하는 모습이 좋다고 느껴서였습니다. 어릴 적부터 부모님과 함께 거의 매주 봉사 활동을 다녔는데,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다른 사람들을 돕는 일에 관심이 커졌어요. 우리 학교 수상부에서도 시간이 될 때마다 선생님과 함께 봉사 활동을 나가는데, 참 좋습니다. 경찰이 되려면 성적도 중요한데, 앞으로 운동뿐만 아니라 <e-School>도 열심히 해서 꼭 훌륭한 경찰이 되고 싶습니다. 무엇보다 인생의 어떤 상황에서도 긍정적으로 즐기면서 임할 수 사람이 되겠습니다!

e-School 수업을 보고있는 장서희 학생
훈련중인 장서희 학생
e-School 수업 중의 진지한 장서희 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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